Q 조직에 대해 공부하다 보면 관료제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요.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요?
A 관료제의 사전적인 정의는 ‘모든 행위의 과정이 조직체의 목표에 기능적으로 관련되어 있고, 명확히 규정된 활동 유형을 지닌 공식적·합리적으로 조직된 사회구조’라고 할 수 있어요.
관료제의 특징으로는 크게 5가지를 들 수 있어요. 우선 과업의 전문화가 있어요. 이것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전문인력이 분담된 일 처리를 말해요. 두 번째는 위계의 서열화예요. 권한과 책임의 정도에 따라 조직 내 지위가 서열화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주 위계가 분명해요. 세 번째 특징은 규칙과 절차에 따른 과업수행이에요. 주로 공식적이고 문서화된 규약과 절차에 따른 과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개인적인 판단에 의해서 행동을 하거나 결정하는 일은 적겠죠?
다음으로는 전문적인 자격과 능력이 지위 획득의 기준이 되는 ‘지위 획득 기회의 균등’이고, 마지막 특징은 경력에 따라 보상이 주어진다는 것이에요. 따라서, 업무수행의 경험과 훈련을 중시하고 신분을 보장하는 특성을 지니게 되는 것이에요.
흔히, 공무원조직이나 정부조직 같은 곳이 관료제의 대표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어요. 관료제는 대규모 조직을 조직적·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수단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면이 있어요. 그래서 본래 목표보다는 수단을 더 중시하는 경향과 또 인간을 수동적 개체로 전락시키는 인간소외현상이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아무래도 인간미가 떨어지는 조직형태라는 거예요. 그리고 창의성이 부족한 것, 자율성이 적다는 것, 무사안일주의 등도 관료제의 한계나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는 요소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