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직면하기와 도전하기가 헷갈립니다. 이론상으로는 이해가 되는데 자꾸 혼돈이 오네요.
A 직면은 도전하기와 같은 기술로 사용되기도 하고 구분되기도 합니다. 어떤 책에서는 두 개를 구분하기도 하고 어떤 책에서는 도전 안에 직면기술이 속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두 개의 기술을 정확히 이해하면 조금 구분이 될 수 있는데 도전기술과 직면기술을 따로 구분해서 이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직면은 클라이언트의 불일치를 클라이언트가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 반면, 도전은 클라이언트의 불일치가 없어도 클라이언트가 부정하거나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문제에 대해 자신을 돌아봄으로써 상황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피드백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술을 몹시 좋아하여 매일 꼬박꼬박 술을 마시는 클라이언트에게 사회복지사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설명해줌으로써 클라이언트가 알코올중독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