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명료화랑 초점화가 헷갈려요.
A 명료화는 애매하게 표현한 부분을 분명하게 표현하게 함으로써 의미를 정확히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클라이언트가 “기분이 안 좋았어요”라고 대답했을 때 사회복지사는 “기분이 안 좋았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감정이었어요? 슬펐다는 건가요? 아니면 화가 났다는 것인가요?” 등으로 클라이언트가 더 정확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명료화”할 수 있습니다.
초점화(초점맞추기)는 클라이언트가 자꾸 딴 이야기를 할 때 이야기의 방향을 본론으로 이끌어 오는 행위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문제가 있는 학생이 상담을 하는 도중에 자꾸 여자친구 이야기를 꺼내거나 요즘에 관심 있는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경우 사회복지사는 이야기의 흐름을 아버지와의 관계 쪽으로 끌어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