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긴장고조시키기와 균형깨뜨리기가 헷갈려요.

Q 긴장고조시키기와 균형깨뜨리기가 헷갈려요.

A 긴장고조시키기와 균형깨뜨리기는 모두 구조적 가족치료의 개입기법으로서 가족구조를 재구조화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긴강고조시키기는 가족 내의 긴장을 고조시킴으로써 대안적인 갈등해결방법을 사용하도록 돕는 기법인데 가족성원 간 의사소통 통로를 차단함으로써 가족원 간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습니다. 수험서에 나온 예를 다시 보면, 엄마에게 딸이 어떤 이야기를 할 때마다 아들이 중간에서 이를 해석하고 방해합니다. 이때 사회복지사가 아들에게 ‘잠깐만’이라고 하면서 아들의 행동을 중단시키고, 딸에게는 ‘계속 말씀해 보세요. 저는 따님이 어머니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싶어요’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딸과 엄마의 상호작용이 증가하게 되어 가족구조가 재구조화됩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구분해야 할 것은 사회복지사가 그 누구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반면, 균형깨뜨리기는 사회복지사가 어느 한 사람 혹은 일부 가족성원의 편을 듭니다. 균형깨뜨리기는 ‘역기능적 균형깨뜨리기’인데요, 현재 가족은 균형상태로 보이지만 사실은 역기능적인 상태이지요. 예를 들어, 지나치게 권위적인 남편과 순종적인 아내의 관계는 오랫동안 그렇게 지내왔기 때문에 굳어져 있지요. 그래서 균형적입니다. 그렇지만 내용적으로 보면 역기능적이죠? 바람직하고 좋은 모습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 부부는 역기능적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 사회복지사가 힘이 없는 아내의 편을 들어줌으로써 현재까지 유지되어 오던 상태를 깨뜨리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역기능적 균형깨뜨리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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