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홍보가 모금을 위해서만 활용될 수 있는 건 아닌데, 기관의 홍보가 마치 모금을 위한 홍보인 것처럼 느껴지네요.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할 때도 홍보를 하지 않나요?
A 회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홍보가 항상 모금활동과 관련되는 것은 아닙니다. 홍보는 후원자를 개발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기관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경우도 있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때도 홍보를 하게 되지요. 그리고 프로그램 역시 홍보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할 수 있겠지요.
최근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가 가능해지고 있는데, 몇 가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컴퓨터로 작성한 간단한 보도자료도 유용한 홍보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요즘엔 중소규모의 지역언론사들도 많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내에서 이루어진다면, 지역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는 것도 좋은 홍보가 될 수 있습니다.
기관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담은 브로슈어나 리플렛 외에도 프로그램 자체만을 위한 책자를 별도로 마련하기도 합니다. 포스터나 현수막도 유용하지요.
좀 더 직접적으로 가정방문이나 길거리 홍보, 아웃리치 등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할 수 있으며, 전화홍보, 우편발송도 가능하며, 홍보 대상이 이미 시설의 회원인 경우에는 단체이메일, 단체문자 발송 등을 통한 홍보방법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시설의 홈페이지 외에도 좀 더 쉽고 재미있고 자유롭게 이용가능한 까페나 미니홈피, 블로그, 최근에는 SNS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만약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져오는 프로그램이라면 프로그램 진행시 찍었던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려두는 것도 좋은 홍보자료가 됩니다. 프로그램에 이미 참여했던 분들의 감상글도 새로운 참여자를 위해 좋은 자료가 되겠지요.
물론, 이러한 다양한 홍보방법을 모두 활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프로그램의 예산과 프로그램의 성격, 프로그램의 대상집단에 따라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들
•시각적 매체 : 신문, 잡지, 회보(구청의 행정홍보 신문 등), 인터넷 홈페이지, 전자우편(e-mail), 책자, 팜플렛, 보고서, 유인물(전단), 슬라이드, 사진, 전시회, 가두행진 등
•청각적 매체 : 이야기, 좌담, 강연회, 라디오 등
•시청각적 매체 : TV, DVD, 핸드폰, 영화, 연극 등 공연, 비디오, 공개토론, 대중집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