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이론의 특징
- 인간의 행동은 무의식적인 본능(성적 본능과 공격적 본능)에 의해 결정된다.
- 인간의 자율성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인간은 비합리적이고 통제할 수 없는 무의식적인 생물학적 성적 본능에 의해 지배받는 수동적 존재로 보았다.
- 어린 시절의 경험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유아기에 해결되지 않은 무의식적인 갈등은 성인기에 경험하는 심리적 문제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 인간은 무의식적인 내적 충동에 의해 야기된 긴장상태를 제거하여 쾌락을 추구하려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정신분석이론의 모형
▶ 지형학적 모형(의식수준)
- 의식: 우리가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바로 그 순간에 알아차릴 수 있는 경험과 감각들을 뜻한다.
- 전의식: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이들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한다.
- 무의식: 정신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는 경험과 기억으로 구성되며, 정신분석의 초점이 되는 부분이다.
▶ 구조적 모형(성격구조)
- 원초아(id): 고통을 피하고 쾌락을 추구하는 쾌락원리이며, 원초아에서 자아와 초자아가 분화되어 나온다.
- 자아(ego): 원초아의 충동적 욕구를 외부세계의 제약을 고려하면서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충족시키려고 노력하는 조직적, 합리적, 현실지향적 성격구조를 의미한다.
- 초자아(superego):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결정하여 사회가 인정하는 도덕적 기준에 따라서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기능을 한다.
주요 개념
- 인간의 본능: 신체적 흥분이나 요구가 소망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으로써 선천적인 신체적 흥분상태를 말하며, 모든 인간의 행동은 이러한 본능에 의해서 결정된다. 즉, 모든 행동의 궁극적인 원인이 된다. 본능은 직접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우회해서 행동에 영향을 주거나 가장될 수도 있다. 본능은 태어나면서 나타나며, 삶의 본능과 죽음의 본능은 서로 영향을 미치며 서로 융합되기도 한다.
- 리비도: 인간행동과 성격을 규정하는 에너지의 원천, 성적 에너지를 말한다. 리비도가 집중되면 성적 긴장이 발생하고, 이 긴장을 해소함으로써 만족과 쾌감을 느낀다. 프로이트는 리비도 개념을 초기에는 자아본능(자기보존의 본능)에 대립하고 있는 성 본능(종족보존의 본능)에 따른 성적 에너지라고 보았고, 후기에는 사랑과 쾌감의 모든 표현이 포함된 것으로 본다. 리비도는 인간발달단계에 대응한 성감대(입, 항문, 성기 등)와 충족의 목표 및 대상을 가지는데, 충족을 얻지 못할 경우 불안을 낳는다.
정신분석이론의 심리성적 발달의 5단계
- 구강기(출생~18개월): 입이 자극과 상호작용의 초점이다.
- 항문기(18개월~3세): 항문이 자극과 상호작용의 초점이다.
- 남근기(3~6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경험한다.
- 잠복기(6세~사춘기): 성적 활동이 잠재되는 시기이다.
- 생식기(사춘기~성인기 이전): 정신적·신체적 성숙이 거의 완성된다.
방어기제
- 억압: 의식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생각, 욕망, 충동 등을 무의식 속에 머물도록 눌러 놓는 것
- 반동형성: 무의식 속의 받아들여질 수 없는 생각, 욕구, 충동 등을 정반대의 것으로 표현하는 경우
- 상환: 잃어버린 대상을 다른 대상으로 대치하는 것으로 대리형성의 특수한 형태,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기제
- 동일시: 부모, 형, 윗사람, 주위의 중요한 인물들의 태도와 행동을 닮는 것
- 투사: 자신이 용납할 수 없는 충동, 생각, 행동 등을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이 이러한 충동, 생각, 행동을 느끼거나 행한다고 믿는 것
- 대리형성: 받아들여질 수 없는 소망, 충동, 감정 또는 목표를 좀 더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으로 전치하는 기제
- 부정: 의식수준으로 표출되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생각이나 욕구를 무의식적으로 부정하는 현상
- 보상: 어떤 분야에서 특별히 뛰어나다는 인정을 받음으로써 다른 분야에서의 실패나 약점을 보충하고자 하는 경우
- 퇴행: 심한 스트레스 또는 좌절을 당했을 때, 현재의 발달단계보다 더 이전의 발달단계로 후퇴하는 것
- 합리화: 자신의 언행 속에 숨어 있는 용납하기 힘든 충동이나 욕구에 대해 사회적으로 그럴듯한 설명이나 이유를 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