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심리이론의 특징

  • 인간행동은 의식과 무의식의 상반되는 두 가지 힘에 의해서 형성된다고 보았으며, 무의식을 개인무의식과 집단무의식으로 구분하였다.
  • 인간은 자기실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경향을 지닌 성장지향적 존재이다.
  • 인간을 무의식의 영향을 받지만 의식에 의해 조절될 수 있는 가변적 존재로 보았다.
  • 정신 또는 성격은 부분들의 단순한 집합이 아니라 하나의 전체성을 이룬다.
  • 인간행동은 과거에 의해 일정 부분 결정되지만, 미래의 목표와 가능성에 따라 조정된다.

 

분석심리이론의 주요 개념

  • 자아(ego): 의식의 심층을 형성하고 있는 의식적 마음으로, 우리가 의식할 수 있는 지각, 기억, 사고, 감정 등으로 되어 있다.
  • 자기(self):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모두 포괄하는 진정한 나를 의미하며 통합성을 추구하는 원형이다.
  • 원형: 인간이면 누구나 정신에 존재하는 인간정신의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핵이다.
  • 페르소나: 자아의 가면, 사회적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취하는 태도나 모습을 말한다.
  • 아니마와 아니무스: 남성이 억압시킨 여성성을 아니마(anima)라고 하고, 여성이 억압시킨 남성성을 아니무스(animus)라고 한다.
  • 음영: 동물적 본성을 포함하여 스스로 의식하기 싫은 자신의 부정적 측면을 말한다.
  • 개성화: 고유한 자기 자신이 되는 것으로서 무의식적 내용을 의식화하고 통합해 가는 과정이다.
  • 리비도: 인생 전반에 걸쳐 작동하는 생활에너지 혹은 모든 지각, 사고, 감정, 충동의 원천이 되는 에너지로 간주한다.
  • 콤플렉스: 특수한 종류의 감정으로 이루어진 무의식 속의 관념덩어리(정서, 기억, 사고의 집합)이다.

 

분석심리이론의 발달단계

  • 아동기(출생~사춘기): 초년의 생존을 위한 활동에 리비도의 영향을 중요시했다. 5세 이전에 성적 리비도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청년기에 최고에 이른다.
  • 청년 및 성인초기(사춘기~약 40세 전후): 융은 이 시기를 생의 전반기로 보았다. 외적·신체적으로 팽창하는 시기이며, 성숙함에 따라 자아가 발달하고 외부세계에 대처하는 능력을 발휘한다. 이 시기의 과업은 외적 환경의 요구에 확고하고 완고하게 대처하는 것이다.
  • 중년기: 융은 중년기에 개성화 현상이 일어난다고 보았다. 개성화(individuation)는 중년기에 자아를 외적·물질적 차원으로부터 내적·정신적 차원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개성화 기간 중 페르소나, 그림자, 아니마와 아니무스의 변화가 생긴다.
  • 노년기: 나이가 들수록 명상과 회고가 많아지고 내면적 이미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노년기는 죽음 앞에서 생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시기로서 내세에 대한 이미지가 없다면 건전한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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