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발달이론의 특징
- 인간은 인지적 특성에 따라서 환경적 자극을 인지적으로 재해석하고 환경에 반응한다고 가정한다.
- 인간의 감정이나 행동은 인지 혹은 생각에 의해 통제될 수 있다.
- 인간은 매우 주관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현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 각 개인의 정서, 행동, 사고는 개인이 현실세계를 구성하는 방식에 따라 다르다.
- 인간의 의지는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변화하고 발달한다.
- 발달단계에 있어서 각 단계에 도달하는 개인 간 연령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발달순서는 뒤바뀌지 않는다.
인지발달이론의 주요 개념
- 인지능력: 사람들에게 마음으로 무언가를 하게 만드는 인간의 모든 성격 또는 특성을 말한다.
- 보존: 6세 이하의 아이들은 동일한 양의 액체라도 길고 좁은 용기에 들어 있는 액체의 양이 더 많다고 말하는데, 이 개념을 보존이라 한다.
- 도식(스키마): 사물이나 사건, 자극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이나 개념을 말하며, 세상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가장 바탕이 되는 정신적 틀을 의미한다.
- 적응: 직접적인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도식이 변화하는 과정으로서, 동화와 조절이라는 수단을 통해 진행된다.
- 조직화: 상이한 도식들을 자연스럽게 서로 결합하는 것을 말한다.
인지발달단계
▶ 감각운동기(0~2세)
- 감각운동기는 간단한 반사반응을 하고 기본적인 환경을 이해하는 시기이다.
- 외부세계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빨기, 쥐기, 때리기와 같이 반복적 반사활동을 한다.
- 목적지향적 행동을 하며, 대상영속성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 전조작기(2~7세)
- 상징적 사고가 본격화되면서 가상놀이(상상놀이)를 즐긴다.
- 감각운동기에 형성되기 시작한 대상영속성이 확립된다.
- 자신만을 인식하며 다른 사람의 욕구와 관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자아중심성을 갖는다.
- 한 가지 대상 또는 한 부분의 상황에만 집중하고 다른 모든 측면을 무시하는 중심화 경향이 있다.
- 관계의 또 다른 면을 상상하지 않고 한 방향에서만 생각하는 비가역성을 갖는다.
- 보존개념을 어렴풋이 이해하기 시작하지만 아직 획득하지 못한 단계이다.
▶ 구체적 조작기(7~11/12세)
- 아동의 사고 능력은 구체적인 수준에서 논리적인 수준으로 발달한다.
- 모든 정신적 활동은 대상이 실제로 눈에 보일 때만 가능한 시기다.
- 형태 혹은 위치가 변할 수 있음을 이해하는 보존개념(동일성, 보상성, 가역성)을 획득한다.
- 사물을 일정한 속성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 능력인 유목화 기능을 갖는다.
- 특정한 속성이나 특징을 기준으로 하여 사물을 순서대로 배열하는 능력인 서열화를 갖는다.
- 논리적 사고를 방해하는 전조작기 사고의 특징인 자아중심성을 극복한다.
- 더 이상 한 가지 변수에만 의존하지 않고 더 많은 변수를 고려하게 된다.
- 사고의 비가역성을 극복함으로써 가역적 사고가 가능해진다.
▶ 형식적 조작기(11/12세~성인기)
- 구체적인 자료가 없어도 추상적으로 추론하고 생각하는 추상적 사고가 가능하다.
- 어떤 정보로부터 가설을 수립하여 일반적인 원리를 바탕으로, 특수한 원리를 논리적으로 이끌어내는 사고가 가능하다.
- 문제해결을 위해 사전에 모든 가능한 방법들을 생각하고 체계적으로 조합할 수 있는 능력이 형성된다.
- 관련된 모든 변인들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적절한 문제해결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 가설을 설정하고 미래의 사건을 예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