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설계의 타당도
- 내적 타당도: 어떤 연구결과 각 변수 사이의 인과관계를 추론해 보았을 때, 어느 한 쪽의 변수가 다른 쪽 변수의 원인이 되는지를 확신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조사설계에서는 내적 타당도와 외적 타당도 가운데 우선적으로 내적 타당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연구의 내적 타당도는 그 연구가 내적 타당도의 다양한 저해요인을 얼마나 잘 통제했는지 여부에 따라 정해진다.
- 외적 타당도: 어떤 연구결과에 기술된 인과관계가 그 연구의 조건을 넘어서서 일반화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내적 타당도의 핵심이 ‘인과관계’라면, 외적 타당도의 핵심은 ‘일반화’이다.
내적 타당도
▶ 내적 타당도 저해요인
- 우연한 사건: 사전-사후검사 사이에 발생하는 통제 불가능한 사건을 말한다.
- 성숙: 시간의 경과나 연구대상자들의 성장과 같은 자연적인 발달상의 변화를 말한다.
- 주시험효과: 사전검사가 사후검사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변수 간의 변화를 초래한다.
- 도구: 사전-사후검사 시 서로 다른 척도를 사용할 경우 전후의 차이가 진정한 변화인지 알 수 없는 것을 말한다.
- 통계적 회귀: 사전검사에서 극단적인 점수를 나타냈다면 사후검사에서는 독립변수의 효과와 무관하게 평균값으로 수렴하는 경향을 말한다.
- 실험대상자 상실: 실험과정에서 일부 실험대상자가 이사, 사망, 싫증 등의 사유로 탈락하여 표본의 수가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 편향된 선별: 조사대상을 실험집단이나 통제집단으로 나눌 때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어느 한 집단으로 편향되는 것을 말한다.
▶ 내적 타당도를 높이는 방법
- 무작위 할당: 연구대상자들을 실험집단 및 통제집단에 무작위로 배치하는 방법이다.
- 배합: 연구주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여겨지는 속성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동일하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외적 타당도
▶ 외적 타당도 저해요인
- 표본의 대표성: 연구결과를 실제 상황에 일반화할 수 있으려면 연구대상이 모집단을 대표해야 한다.
- 연구환경과 절차: 연구의 환경이나 절차들도 모집단의 일반적인 상황과 유사해야 한다.
- 실험조사에 대한 반응성: 조사대상자가 자신이 실험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지 않아야 한다.
▶ 외적 타당도를 높이는 방법
- 표본의 대표성: 확률적 표집 또는 무작위 표집으로 대표성을 높일 수 있다.
- 가실험효과 통제: 조사상황을 피험자에게 알리지 않거나 가실험통제집단 설계를 사용한다.